아이패드로 슥슥 그린 최애의 모습이 실제 굿즈로 탄생했을 때의 그 짜릿함, 제작해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최근에는 실물 아이돌뿐만 아니라 버추얼 아이돌, AI를 활용한 팬아트까지 창작의 영역이 비약적으로 넓어졌죠.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골치 아픈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입니다.
"나 혼자 가질 건데 괜찮겠지?",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거니까 문제없겠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가 엔터사의 경고장을 받거나, 심하면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경우를 실무 현장에서도 종종 목격합니다. 오늘은 클림이 2026년 현재 변화된 법적 환경을 바탕으로, 창작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굿즈 제작 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개념이 바로 퍼블리시티권(Publicity Rights)입니다. 이는 유명인의 성명, 초상, 목소리 등 개인의 식별 가능한 특징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현재는 버추얼 아이돌(Virtual Idol)에게도 이 권리가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비록 가상의 데이터로 이루어진 캐릭터일지라도, 그 캐릭터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가 있으며 그로부터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가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버추얼 아이돌의 얼굴을 그대로 따온 아크릴 키링이나 슬로건을 허락 없이 판매하는 것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AI 툴을 활용해 실사에 가까운 도안을 만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큰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많은 팬덤 크리에이터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엔터사 공식 공지'입니다. 대형 기획사들은 팬들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면서도, 선을 넘는 상업 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운영합니다.
💡 Tip: 굿즈 제작 전, 해당 아이돌의 공식 커뮤니티나 홈페이지 하단 'Legal' 섹션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현재 많은 기획사가 팬 메이드 굿즈 전용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 편히 덕질 굿즈를 만들 수 있을까요? 클림이 제안하는 안전한 기획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Q1. 홈마(홈페이지 마스터) 사진으로 굿즈를 만들면 괜찮나요?
사진의 저작권은 촬영한 '홈마'에게 있고, 초상권은 '아이돌'에게 있습니다. 즉, 두 주체 모두에게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저작권 침해 행위입니다.
Q2.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면 상업적 이용이 아닌가요?
기부 여부와 상관없이 '허락받지 않은 주체가 권리자의 초상을 활용해 경제 활동을 일으킨 것'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기부는 정상을 참작할 사유가 될 수는 있지만, 위법성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않습니다.
Q3. '비공식'이라는 표시만 하면 법적 책임이 없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비공식'임을 명시하는 것은 권리자의 허락을 받지 않았음을 자인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명칭이 아니라 '권리 침해 여부'입니다.
Q4. 팬아트를 SNS에 올리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비상업적 목적의 SNS 게시는 대부분의 경우 묵인되지만, 해당 아이돌의 이미지를 명확히 특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퍼블리시티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엔터사 공식 가이드라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5. 외국 아이돌 굿즈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나요?
국가마다 법적 기준이 다르지만, 국내에서 제작·유통하는 경우에는 국내 저작권법과 퍼블리시티권 관련 판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나 미국 아이돌의 경우 해당 국가의 기준이 더 엄격할 수 있으므로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내 소중한 덕질의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나에게 법적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클림은 창작자 여러분의 열정이 건강하게 빛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CCLIM 클림에서는 굿즈 제작 기획부터 데이터 검수까지,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현 방법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서울특별시 서초구 형촌3길 4 (우면동) 클림으로 방문하시거나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창작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파트너, 클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