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깨우는 커피 한 잔, 책상 위에서 가장 자주 손이 가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 담긴 머그컵이나 유리컵일 것입니다. 최근 리빙 트렌드에서도 '나만의 취향이 담긴 테이블웨어'는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입니다.
안녕하세요, 클림입니다.
야심 차게 제작한 컵의 인쇄가 몇 번의 설거지 끝에 벗겨지거나, 유해 물질 검출 우려로 판매가 중단된다면 어떨까요? 공들여 기획한 제품이 한순간에 '예쁜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제조 공정과 법적 기준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쓰이는 테이블웨어 굿즈의 제작 실무를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머그컵이나 유리컵 제작 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이거 설거지해도 안 지워지나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떤 온도에서 구웠느냐'가 그 수명을 결정합니다.
가장 권장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을 전사지에 인쇄해 컵에 붙인 뒤, 800도 이상의 가마에서 구워냅니다. 이 과정에서 안료가 컵의 유약 층 안으로 스며들어, 제품이 깨지기 전까지는 인쇄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약 150~200도 내외에서 건조하거나 자외선으로 경화시키는 방식입니다. 8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디기 어려운 특수 코팅 컵이나, 다양한 색감을 표현해야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식기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공전'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입에 직접 닿는 머그컵과 유리컵은 디자인만큼이나 안전성 검사가 중요합니다.
도자기는 크게 도기, 자기, 석기(Stoneware)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따뜻한 질감이 느껴지는 스톤웨어가 인기입니다. 수분 흡수율이 낮고 단단해 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가마 안에서의 위치에 따라 미세한 색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작 전에 고려해야 합니다.
유리컵은 '일반 유리'와 열에 강한 '내열 유리'를 구분해야 합니다.
올해는 화려한 전체 인쇄보다, 컵 하단이나 안쪽에 살짝 보이는 '포인트 디자인'이 강세입니다. 사용자가 컵을 들었을 때만 보이는 위치에 메시지를 넣거나, 바닥면에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생 유리 소재나 흙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린 무광(Matt) 마감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Q1. 10개 내외의 소량 제작도 고온 소성 인쇄가 가능한가요?
고온 소성은 가마를 한 번 돌릴 때 일정 수량이 채워져야 경제적으로 운영됩니다. 소량 제작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단가가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소량일 경우 UV 인쇄를 선택하되, 관리 주의사항을 구매자에게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Q2. 금색이나 은색 인쇄는 왜 전자레인지 사용이 안 되나요?
금·은 인쇄에는 실제 금속 성분이 포함된 안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전자레인지 작동 시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전자레인지용 금(Gold)' 안료도 출시되어 있으니, 제작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Q3. 디자인 시 색상 오차를 줄이는 방법은?
모니터에서 보이는 RGB 색상과 세라믹 안료의 CMYK 색상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소성 과정에서 색이 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팬톤 컬러 번호를 기준으로 상담하고 본 작업 전 1~2개의 샘플을 먼저 제작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4. 컵 손잡이 안쪽이나 바닥 내부에도 인쇄가 가능한가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고온 소성 방식의 경우 전사지를 곡면에 밀착시키기 어려운 위치는 인쇄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위치에 디자인을 넣고 싶다면, 제작사와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샘플로 먼저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5. 식품용 성적서는 어디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식약처 지정 공인시험기관에 의뢰하면 됩니다. 제품 소재와 인쇄 방식에 따라 검사 항목이 다르므로, 시험 의뢰 전 해당 기관에 먼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CCLIM 클림에서는 머그컵, 유리컵 등 테이블웨어에 대한 맞춤 제작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쇄 공법 선택부터 소재 추천, 안전 기준 검토까지, 브랜드의 방향성에 맞는 최적의 제조 솔루션을 함께 찾아드립니다.
제작 수량, 예산, 디자인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도 괜찮습니다. 가볍게 문의 주시면 실무 전문가가 프로젝트에 적합한 가이드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상의 온도를 높이는 테이블웨어 제작, 클림이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