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 팬덤 굿즈 2026.08.14

코믹월드 입점 준비 올인원 가이드: 인기 IP별 2차 창작 허용 범위부터 현장 부스 운영 팁까지

#코믹월드 #2차창작가이드라인 #동인굿즈제작 #원신굿즈 #블루아카이브굿즈 #부스운영노하우 #서코준비 #클림

안녕하세요, 클림입니다.

서브컬처 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순간이 있습니다. 내가 직접 그린 '최애' 캐릭터의 굿즈를 들고 코믹월드나 일러스타 페스 같은 동인 행사에 작가로 참가하는 것이죠. 최근 서브컬처 팬덤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동인 행사장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막상 참가 신청에 합격하고 나면,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이 꼬리를 물기 시작합니다.

  • "내가 만든 굿즈가 원작 저작권을 침해해서 법적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 "부스에서 판매한 수익도 세금 신고를 해야 할까?"
  • "당일 부스 디스플레이와 결제 세팅은 어떻게 해야 하지?"

설레는 데뷔전이 불안한 경험이 되지 않도록, 주요 원작 IP별 2차 창작 가이드라인부터 현장 부스 운영 노하우, 초보 작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세무 상식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 TL;DR (핵심 요약)

  1. 원작 IP 가이드: 호요버스는 단품 200개 이하 소량 판매 시 별도 신고가 불필요하며, 넥슨은 취미 범위의 실비 회수 목적 소량 판매를 허용하되 공식 리소스 무단 도용은 엄격히 규제합니다.
  2. 굿즈 도안 설계: 인쇄 사고를 예방하려면 작업 초기부터 'CMYK 컬러 모드'와 '300dpi 이상 해상도'를 반드시 설정하세요.
  3. 현장 부스 운영: 수직 공간(네트망)을 활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모바일 송금 QR 패널을 준비해 결제 동선을 매끄럽게 만드세요.

1. 메이저 원작 IP별 2차 창작 가이드라인 정리

동인 행사 참가 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원작 게임사나 출판사의 '2차 창작 가이드라인'입니다. 회사마다 허용 범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국내 행사에서 인기가 높은 두 대표 기업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호요버스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는 2차 창작에 비교적 우호적인 편이지만, 철저한 '수량 제한'과 '주체 제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 수량 기준: 동호회(서클)나 개인 자격으로 동인 굿즈를 제작·판매할 때, 단품 누적 수량이 200개 이하라면 별도 공식 신고 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200개를 초과할 계획이라면 호요랩(HoYoLAB)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 주체 제한: 법인·개인사업자·전문 스튜디오 명의의 제작 및 유통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허용되지 않습니다.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상시 판매하는 행위도 제재 대상입니다.
  • 입체물 제한: 피규어·가챠·봉제 인형 등 입체 조형물은 소량이라도 사전에 공식 라이선스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② 넥슨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은 자사 게임 IP의 무단 영리적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지만, 동인 문화의 특수성을 고려해 '취미 및 소규모 비영리 활동'에 한해 예외적 허용 범위를 두고 있습니다.

  • 취미 영역의 실비 회수: 코믹월드 등 오프라인 동인 행사에서 팬심으로 제작한 창작물을 제작비 회수 목적으로 소량 판매하는 행위는 가이드라인 범위 내에서 허용됩니다.
  • 창작성 요건: 게임 내 리소스를 그대로 캡처해 인쇄하거나, 공식 일러스트 위에 선을 대고 따라 그린 트레이싱(Tracing) 결과물은 창작성 없는 무단 복제로 분류되어 제재를 받습니다. 원작 캐릭터를 본인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그림이어야 합니다.
  • 공식 오인 방지: 공식 게임 로고나 특정 학원의 엠블럼을 굿즈에 단독 배치해 판매하면 소비자가 '공식 MD'로 오해할 수 있어 전면 금지됩니다.

2. 인쇄 사고 제로! 굿즈 발주 전 필수 체크리스트

도안을 예쁘게 그렸더라도 인쇄 공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실물에서 색감이 어둡게 나오거나 이미지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발주 전 아래 세 가지를 반드시 점검하세요.

① 컬러 모드는 CMYK로 설정

모니터나 태블릿 화면에서 보이는 색감(RGB)과 실제 인쇄 색감(CMYK)은 차이가 납니다. 작업 시작 단계부터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의 캔버스 설정을 CMYK 모드로 지정해야 색상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형광색이나 밝은 파스텔톤은 CMYK 인쇄 시 탁하게 가라앉을 수 있으므로, 작업 시 대비를 살짝 올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해상도는 최소 300dpi 이상

웹용 이미지(72dpi)로 작업한 도안을 그대로 인쇄소에 넘기면 경계선이 픽셀 단위로 깨져 출력됩니다. 인쇄용 도안은 300dpi 이상(권장 350dpi)으로 설정하고, 실제 굿즈 크기보다 사방 1~2mm의 '재단 여백(도련)'을 확보해야 칼선이 미세하게 밀려도 흰 테두리가 생기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③ 초보 작가를 위한 첫 굿즈 추천 품목

처음부터 단가가 높고 부피가 큰 장패드나 대형 패브릭 포스터를 선택하면 재고 관리가 부담스러워집니다. 리스크를 줄이려면 소량 제작이 가능한 품목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투명 아크릴 키링: 가장 대중적이며 최소 발주 수량(MOQ)이 10~20개 단위로 낮아 첫 제작으로 안전합니다.
  • 칼선 스티커 (씰스티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수요가 꾸준하고, 가벼워 운반과 보관이 편리합니다.
  • 엽서 및 포토카드: 단가가 저렴해 마진 확보가 쉽고, 부스 전면에 배치했을 때 디스플레이 효과도 좋습니다.

3. 현장에서 빛나는 부스 레이아웃 & 결제 운영 팁

굿즈 제작이 끝났다면 이제 현장에서 부스를 매끄럽게 운영할 차례입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혼잡을 줄이는 실전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① 수직 공간을 활용한 입체적 디스플레이

코믹월드 기본 테이블(가로 120cm 내외)은 생각보다 협소합니다. 굿즈를 평면에 그냥 펼쳐두면 뒤쪽 관람객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 네트망(철망) 활용: 다이소 등에서 구할 수 있는 네트망과 미니 스탠드를 조립해 부스 뒤편에 설치하세요. 아크릴 키링이나 스티커를 걸어두면 서서 이동하는 관람객의 시선 높이에 맞아 시인성이 높아집니다.
  • 미니 이젤과 계단식 거치대: 엽서나 일러스트 카드는 비스듬히 세우거나 계단식 거치대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진열하면 한눈에 잘 들어옵니다.

② 간편 모바일 결제 세팅

현재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현금보다 모바일 간편 송금을 선호합니다. 결제 지연으로 대기 줄이 길어지면 관람객이 구매를 포기하거나 주변 부스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송금용 QR 코드 패널: 토스·카카오페이 등 본인 계좌와 연동된 송금 QR 코드를 아크릴 스탠드에 끼워 부스 전면에 배치하세요. 잔돈 거스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시재금(잔돈) 준비: 현금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해 1,000원권과 5,000원권을 지퍼백에 넉넉히 준비해 두세요.

③ 소소한 세무 상식: 사업자 등록이 필요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 년에 한두 번 동인 행사에서 소소하게 굿즈를 판매해 제작비를 보전하는 수준이라면 당장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세법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는 영리 목적으로 '계속·반복성'을 가지고 재화를 공급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간헐적인 행사 참가는 이 기준에 해당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매달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열어 고정 수입을 올리거나 연간 매출 규모가 커진다면, '통신판매업 신고' 및 '개인사업자 등록' 후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를 성실히 신고해야 합니다.


💬 자주 하는 질문 (Q&A)

Q1. 원작 일러스트를 보고 똑같이 따라 그린 모작 굿즈도 판매할 수 있나요?
A1. 불가능합니다. 원작 일러스트를 그대로 따라 그린 모작이나 트레이싱 결과물은 독창적인 2차 창작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저작권법상 복제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캐릭터의 고유한 특징만 차용하되 본인만의 화풍과 구도로 새롭게 재창조한 일러스트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Q2. 돈을 받지 않는 무료 나눔 굿즈는 가이드라인을 어겨도 되나요?
A2. 흔한 오해 중 하나입니다. 비영리 무료 나눔이라도 공식 로고를 무단 도용하거나 원작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형태라면 저작권법 위반으로 제재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배포용 굿즈도 원작사의 비영리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제작해야 합니다.

Q3. 호요버스의 '단품 200개 제한'은 행사 날짜별 기준인가요?
A3. 아닙니다. 특정 행사 하루 단위가 아니라 해당 굿즈 도안의 총 누적 생산·판매 수량 기준입니다. 이틀짜리 행사라도 각 날 200개씩 총 400개를 생산하면 사전 승인 없이 판매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합니다. 제작 초기부터 전체 발주 수량이 200개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Q4. 개인 카드 단말기를 빌려 부스에서 카드 결제를 받아도 되나요?
A4. 사업자 등록이 없는 상태에서 타인의 카드 단말기를 대여해 결제를 받거나 허가받지 않은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미등록 개인 판매자라면 모바일 송금을 유도하는 것이 현행법상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 클림과 함께 소중한 창작물을 실물로 만들어보세요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직접 그린 캐릭터가 영롱한 아크릴 키링이 되고, 선명한 한 장의 엽서가 되어 팬의 손에 쥐어질 때의 감동은 크리에이터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쁨입니다.

CCLIM 클림에서는 동인 굿즈 및 스페셜 MD 제작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안 칼선 설계 조언부터 품목별 인쇄 재질 추천, 감리 단계까지 1:1로 꼼꼼하게 지원해 드립니다. 성공적인 코믹월드 데뷔전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 회사명: 클림 (CCLIM)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형촌3길 4 (우면동)
  • 상세 상담 및 견적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내 상담 신청 링크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굿즈 제작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