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성장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마케팅팀, 인사팀, 영업팀 등 각 부서에서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작된 결과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보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곤 하죠. 마케팅팀의 펜은 진한 남색인데, 인사팀의 다이어리는 하늘색에 가깝고, 영업팀에서 만든 보조배터리는 로고 위치가 제각각인 식입니다.
각 부서 담당자들은 나름의 예산 안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는 분산되고 비용은 중복 지출됩니다. 안녕하세요, 클림입니다. 오늘은 앞서나가는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기업 굿즈 거버넌스(Corporate Goods Governance)'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부서별 개별 행동을 멈추고, 하나의 브랜드로서 품격 있는 굿즈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거버넌스라는 단어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쉽게 말해 '굿즈 제작의 전사적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업 굿즈는 단순히 나눠주는 선물을 넘어 브랜드의 실물 자산으로 취급됩니다. 관리되지 않는 굿즈 제작은 세 가지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 부서가 선택할 수 있는 '표준 아이템 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디자인팀이 모든 부서의 굿즈를 일일이 감수할 수 없다면, 가이드라인을 시스템화해야 합니다.
부서별로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을 처리하는 대신, 사내 인트라넷이나 전문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기업 전용 굿즈 몰'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클림과 함께 굿즈 거버넌스를 구축한 IT 대기업 A사의 사례를 수치로 살펴보겠습니다.
거버넌스의 마침표는 '물류'에 있습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굿즈 박스가 사무실 복도에 쌓여 있다면 성공적인 관리라 보기 어렵습니다.
Q1. 부서마다 필요한 굿즈가 너무 다른데 통합이 가능할까요?
모든 굿즈를 통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볼펜, 노트, 에코백 같은 공통 아이템(약 70%)은 통합 관리하고, 나머지 30%는 각 부서의 특수성을 반영한 '스페셜 아이템'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구조로 설계합니다.
Q2. 소량 제작이 필요한 부서는 단가가 비싸지지 않을까요?
통합 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재고 비축'에 있습니다. 인기 있는 아이템을 미리 대량 제작하여 중앙 창고에 두고, 필요한 부서가 10개, 20개씩 '출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량 제작 단가가 아닌 대량 제작 단가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Q3. 시스템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초기 구축 비용보다 운영 과정에서 절감되는 인건비와 제작 단가 하락분이 훨씬 큽니다. 기업의 규모와 연간 발주량에 맞는 단계별 거버넌스 모델을 제안하여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Q4. 우리 회사는 로고가 자주 바뀌는데 괜찮을까요?
디지털 가이드를 활용하면 로고 변경 시 즉각적으로 전사 카탈로그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구형 로고가 박힌 굿즈가 시중에 유통되는 사고를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거버넌스 구축입니다.
단순히 '예쁜 물건'을 만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는 브랜드를 얼마나 일관되게 전달하고, 회사의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담당자의 역량이 되는 시대입니다. 흩어져 있는 우리 회사의 굿즈들을 하나로 묶는 거버넌스 구축, 더 늦기 전에 시작해 보세요.
CCLIM 클림에서는 부서별 굿즈 현황 진단부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까지, 기업 굿즈 운영 전반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