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림입니다.
바쁜 하루를 끝내고 집 현관문을 열었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싱그러운 숲 내음과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은 오브제 하나가 주는 위로를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최근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주거를 넘어 심신의 휴식과 영감을 얻는 '리추얼(Ritual)의 공간'으로 재정의되면서, 감성적인 리빙 오브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특히 독특한 패턴의 테라조(Terrazzo)와 자연 그대로의 향을 담은 천연 왁스 타블렛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감성 아이템입니다. 손끝에 닿는 자연스러운 질감과 공간을 채우는 은은한 향은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가장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만의 공간을 특별하게 채워줄 테라조 캔들 홀더와 천연 왁스 타블렛 세트의 기획부터 실제 제작 공정, 디자인 포인트까지 실무에서 꼭 알아야 할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리빙 인테리어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키워드는 단연 '자연스러운 질감의 회귀'입니다. 매끄럽고 차가운 인공 소재 대신, 손끝에서 자연의 온기가 느껴지는 테라코타, 테라조, 제스모나이트 같은 친환경 광물계 소재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주는 천연 향이 결합된 소품은 일상의 속도를 한 박자 늦추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힐링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예쁜 물건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오감을 자극하는 실용적인 예술품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감도 높은 소품을 기획할 때는 소재의 친환경성과 수작업이 주는 독창적인 질감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테라조 소품 제작의 첫 단계는 브랜드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베이스 소재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테라조의 진정한 매력은 은은한 베이스 컬러 위로 흩뿌려진 불규칙한 '칩(Chip)'들의 조화에서 나옵니다. 칩의 크기와 색상 조합에 따라 모던한 느낌부터 빈티지한 감성까지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테라조 캔들 홀더가 완성되기까지는 소재의 물성과 시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작업의 섬세함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의 단계를 거칩니다.
① 정밀 몰드 설계 및 원료 배합
원하는 캔들 홀더의 형태를 3D로 설계한 후 고신축성 실리콘으로 정밀 몰드를 제작합니다. 친환경 아크릴 수지 액상과 전용 파우더를 1:2.5~1:3의 비율로 혼합하고, 준비된 테라조 칩을 넣은 뒤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저어줍니다.
② 진공 탈포 및 캐스팅
반죽을 몰드에 부을 때 미세한 공기 주머니가 표면에 남으면 구멍이 생기는 불량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캐스팅 직전 진공 탈포기를 사용하거나, 몰드에 부은 후 진동 테이블을 활용해 잔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③ 경화 및 탈형(De-molding)
친환경 레진은 열 반응을 일으키며 빠르게 응고됩니다. 기온과 습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분~1시간이 지나면 몰드에서 분리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강도 확보와 내부 수분 제거를 위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최소 24시간 추가 건조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④ 수작업 정밀 물샌딩(Wet Sanding)
탈형 직후의 표면은 뽀얀 베이스 레이어로 덮여 있어 내부에 숨겨진 테라조 칩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을 뿌려가며 작업하는 '물샌딩' 공정을 통해 표면을 섬세하게 깎아냅니다. 처음에는 거친 120방 사포로 칩의 단면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이후 400방, 800방의 고운 사포로 단계를 높여가며 부드럽고 매끄러운 촉감을 완성합니다.
⑤ 발수 및 이염 방지 실링
수성 소재 특성상 수분이나 캔들 오일이 스며들면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독성 수성 바니시나 천연 왁스로 표면을 얇게 코팅합니다. 광택이 없는 매트(Matte) 마감을 적용해야 테라조 특유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석재 질감이 잘 살아납니다.
캔들 홀더와 세트로 구성하기 좋은 왁스 타블렛은 옷장이나 침실 등 나만의 작은 공간에 걸어두는 고체 형태의 방향제입니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후각적인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어 리빙 세트 구성 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Q1. 테라조 소품 표면에 미세한 기포 구멍이 보이는데 불량인가요?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친환경 레진 소품의 특성상, 반죽이 굳는 과정에서 미세한 공기 방울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기계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과 달리 핸드메이드 제품만이 가지는 자연스러운 멋이자 크래프트맨십의 특징입니다. 다만 클림에서는 진공 탈포 공정과 정밀 샌딩을 거쳐 기포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Q2. 캔들 홀더를 오래 사용하다 그을음이 묻으면 어떻게 지우나요?
표면에 무독성 수성 발수 코팅이 되어 있어 가벼운 오염은 젖은 수건이나 물티슈로 살살 닦아내면 쉽게 지워집니다. 철 수세미처럼 거친 도구를 사용하면 코팅막이 손상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제작 기간과 최소 수량은 어떻게 되나요?
브랜드 고유의 컬러 칩 배합과 몰드 맞춤 설계를 위해 기획 및 디자인 단계에 약 1~2주가 소요됩니다. 이후 수작업 캐스팅과 물샌딩, 건조 공정을 거치므로 300세트 기준 약 3~4주의 제작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량과 일정은 기획하시는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조율 가능합니다.
Q4. 깨지기 쉬운 리빙 소품인데 안전한 완충 패키지가 가능할까요?
테라조 소품과 왁스 타블렛은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제품 실루엣에 맞춘 종이 인서트(지갑형 패드)나 친환경 리사이클 펄프 트레이를 내부에 배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닐 에어캡 대신 벌집 모양의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면 내추럴한 감성의 소품 콘셉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CCLIM 클림에서는 테라조 캔들 홀더, 왁스 타블렛 등 감성 리빙 소품에 대한 맞춤 제작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획부터 컬러 매칭, 정교한 수작업 마감까지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감도 높게 담아드립니다.